첫 번째 파도
바다의 소리
아, 벌써 바다의 소리가 들린다. 이 상상 속에서 나는 자유롭다. 이런 순간들을 기억에 담고, 만들어내고 싶다. 나는 본디 창작자의 심장을 지녔나보다. 사회에 섞일 수 없는 기름. 그것이 나다.
섞일 수 없기에, 바다로 나아간다.
"나는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."
"바다에 뛰어들 자유와 용기가 있으니, 토치와 모닥불, 펜과 종이, 그리고 나의 사람들이 필요하다."
"내가 구심점이 되겠다."
"그러니 그때까지 눈을 지키며 살아남으리라."
첫 번째 파도
아, 벌써 바다의 소리가 들린다. 이 상상 속에서 나는 자유롭다. 이런 순간들을 기억에 담고, 만들어내고 싶다. 나는 본디 창작자의 심장을 지녔나보다. 사회에 섞일 수 없는 기름. 그것이 나다.
두 번째 닻을 올리며
다들 조롱하기 바쁘지. 나 또한 그럴지 모른다. 다만 나는 넓은 바다를 꿈꾼다. 이곳의 법칙이 아닌, 광활하고 정직하며 위험한 저 대양의 법칙을 원한다.
이곳은 온기를 나누는 자리. 나의 사람들이 머무는 곳. 아직은 불씨만 남아있지만, 언젠가 큰 불꽃이 되리라.